세계성공회 공동체 뉴스 2014년 9호

사우디 공주
인신매매와 싸운다.
 

사우디 공주가 다음 달 바레인에서 성공회가 주관하는 저녁 연회에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초청 연사로 나선다.
 

미다위 압둘라만 알 사우드 공주 전하

5월 9일 성크리스토퍼의 날 저녁, 인신매매 문제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마다위 압둘라만 알 사우드 공주 전하가 그 주제에 대해 발언할 것이다. 공주는 활동적인 캠페인 운동가인 동시에 자선단체의 언론 중재자로 일해 왔으며 지금은 인신매매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지난 해 바레인의 한 지역에서 열린 점심 모임에서 공주는 주간 걸프(Gulf Weekly) 신문 기자에게 자신이 왜 이 운동에 관여하게 되었는지를 들려줬다. “인신매매의 공포에 관해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어떤 사람에게 그 끔찍함에 대해 말했더니 저에게 이렇게 묻더군요, ‘트래피킹(trafficking 인신매매)이 뭡니까? 길거리의 트래픽 라이트(교통 신호등)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 말에 몹시 화가 났고 그때 무슨 일이라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녀는 지금 아부다비의 본부에서 인신밀매 업자의 손에 혹사당하는 이들을 보호하려는 뜻에서 걸프 전역에 적용하는 법률을 새로이 만들려고 한다.

공주는 이렇게 말한다. “인신매매는 일종의 노예제이자 인권을 직접적으로 위배한다. 그것은 곧바로 강제 노동, 성적 착취로 이어지고 심지어 인간 장기마저 불법적으로 거래하는 실정이다. 희생자들은 대개 세상의 눈에 띄지 않고 감춰진 채로 모든 연령과 국적에 걸쳐 있다.”

그녀는 언론 중재자로 일하면서 희생자와 생존자에게 다가간다. “그녀들은 내 친구였고, 인생이 망가졌다. 나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자하는 열정을 품게 되었다. 그래서 더 많은 것들을 열심히 조사했고, 내가 알게 된 것을 세상과 함께 나누고 싶다.”성공회 성크리스토퍼 대성당이 주관하는 성크리스토퍼 축일의 저녁 연회는 5월 9일 바레인의 디플로마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열린다. 그리고 이틀 후, 마다위 공주는 주일 성크리스토퍼 대성당의 저녁 예배를 마친 다음, 주임사제 사제관에서 열리는 “응접실 대화(Living Room Dialogue)”에 초청연사로 나서 계속하여 같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 번역 편집 : 교무원 홍보협력팀
2014년 4월 24일 기고
관련 범주어: 중동Middle East 바레인Bahrain 마다위 압둘라만 알 사우드 공주Princess Madawi Abdulrahman Al Saud 인신매매trafficking


저작자 표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