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공회 공동체 뉴스 2014년 7호

필리핀 성공회 : 위기의 한가운데에서 펼치는 사역
 
2012년 11월 23일 필리핀의 최신 교구인 다바오 교구의 주교가 서임되고 겨우 일주일이 지나 초대형 태풍 보파호가 덮치면서 1000명이 넘는 인명을 앗아가고 집과 땅을 파괴했다. 그로부터 12개월 쯤 지난 2013년 11월, 또 다시 찾아온 태풍 하이얀호가 필리핀 사상 가장 치명적인 폭풍우로 기록되면서 10,000명에 이르는 목숨을 빼앗아갔다.


조나단 엘 카시미나 주교님이 말했듯이 “우리 교구는 태풍으로 시작했고 그 첫해를 태풍으로 마쳤다.” 2012년 태풍 보파호로 인한 파괴 이후, 다바오 교구를 대표한 사람들이 작은 산골마을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냈다. 그러자 주민들은 교구에 정신적 도움을 요청했고 그 결과 여기 사진에 나온 변모교회(Chapel of the Transfiguration)가 태어났다.

환경을 짓부수고 간 두 개의 재앙 사이에는 지금 한살 반 나이를 먹은 필리핀 성공회 다바오 교구를 위한 숱한 투쟁이 있었다. 인재 채용과 자금조달, 전망 건설과 같이 보통 새 사업이 마주치게 되는 과제는 물론, 교구는 공동체를 향해 눈을 돌려야 했고 재난대책이 사역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재빨리 결정지어야만 했다. 하지만 주교에 따르면, 새 교구의 형성을 북돋운 것은 그와 같은 투쟁들이었다. “위기 때조차 언제나 사역의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바로 거기에서 실제로 우리 교회가 무엇인지 정의가 내려진다.” 카시미나 주교가 말했다.


2014년 3월, 미국성공회 버지니아 교구 직원들이 버지니아 청소년 봉사단의 자원봉사자인애슐리 카메론이 머물고 있는 필리핀 성공회를 방문했다. “우리가 필리핀을 방문한 목적은 자원봉사자 카메론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필리핀 성공회가 어떻게 사역하는지 배우고자 하는 데 있다.” 버지니아 교구의 선교 및 봉사활동 책임자인 버크 블랜차드가 말했다. “성공회 선교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교구들이 더 많이 뻗어나가는 데 관심이 많다. 그래서 필리핀 성공회를 알게 됐다. 우리를 결속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성공회 공동체의 형제자매들과 맺는 인맥이야말로 중요하다.”

◐ 번역 편집 : 교무원 홍보협력팀
2014년 4월 10일 기고, 미국성공회 뉴스 Episcopal News Service
관련 범주어: 필리핀


다바오(Davao)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동남부의 항구 도시로, 마닐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인구 150만명.
현재 필리핀 성공회 관구에는
Central Philippines
Davao
North Central Philippines
Northern Luzon
Northern Philippines
Santiago
Southern Philippines등 7개 교구가 있다.
http://www.anglicancommun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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