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공회공동체 뉴스서비스 2014년 1호

2014년 3월 17일 기고, 성공회 환경연대 Anglican Communion Environment Network
관련 범주어들: 마코바Makgoba 대주교, 성공회환경연대 ACEN, 환경, 지구적 Global
발신 : 세계성공회 환경연대(Anglican Communion Environment Network 이하 ACEN)


"세계성공회에 환경을 생각하는 주교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교들이 이렇게 힘을 합하는 까닭은 성공회 선교정신 중 다섯 째인 ‘창조질서를 보존하며, 지구생명의 회복과 유지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과 교회가 갖는 책무에 비추어 환경문제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성공회의 대주교인 타보 마코바(Dr. Thabo Makgoba)는 세계성공회 공동체에 속한 20명의 주교들을 초청하였다. 타보 마코바 대주교는 자리에 함께 한 주교들에게 기후변화와 환경악화라는 상황에 직면한 성공회공동체가 실천해야할 선교사명과 관련하여 함께 식별과 토론을 하자고 요청했다.

타보 마코바 대주교는 한자리에 모인 주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영향들을 이미 겪고 있는 교구에서 일하는 동료 주교들에게 얘기를 같이 나누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 모임에서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우리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여러 대응책뿐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마련하고 실천하려는 대응책에 관해 함께 식별하고 토론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인류가 직면한 위협 앞에서 지역교회를 넘어 세계성공회 차원의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하느님께서 원하는 지구의 미래를 그리는 일입니다.”

이번 모임은 나아가 2015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Cape Town)에서 열리는 모임으로 이어질 것이다. 세계성공회 환경연대(ACEN)총무인 켄 그레이(Ken Gray)위원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생태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주교들이 함께 모인 첫 자리였다고 한다.

“주교들은 당분간 이메일을 비롯한 여러 전자매체를 이용한 방식으로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만, 2015년 케이프타운 회의에서는 인다바 형식 indaba-style[각주:1](*)의 대화 과정에 따라 의견을 나누고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입니다.” 켄 그레이 위원은 덧붙여 말하기를 “다가올 케이프타운 회의에서는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이 참석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희망 그리고 우려를 심층적으로 나누게 될 것입니다. 주교들이 이렇게 힘을 모으는 까닭은 ‘창조질서를 보존하며, 지구생명의 회복과 유지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성공회 선교정신의 다섯 번째 명제와 교회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직무와 사명에 비추어 볼 때 환경문제가 우선적인 사안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성공회환경연대(ACEN)의 운영위원회 구성원들은 마코바 대주교가 제안한 환경을 생각하는 주교들의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성공회환경연대는 전 세계 성공회공동체 중 기후변화 및 환경의 악화에 취약한 지역들에 소재한 교구의 주교들과 연락을 하는 한편 기후변화와 환경악화를 완화시키는 일에 참여하며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지원하는 주교들과 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아르헨티나 북부교구의 니콜라스 드레이슨(Nicolas Drayson)주교는 토착민들이 유지해 온 매우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들이 아르헨티나의 농업개발정책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교구에 속한 지역은 남아메리카의 농지개발정책에 의해 숲이 사라지는 전형적인 지역들 중의 하나이다. 드레이슨 주교는 “기후변화와 사람들의 행복이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점차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빈곤층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 이 문제가 최우선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라는 점을 깨닫고 있습니다.”
 
짐바브웨의 하라레(Harare) 교구장 챠드 간디야(Chad Gandiya)주교는 하라레 교구에 속한 교회들에게 묘목을 제공하였다고 말한다. “우리는 각 교회에서 그린 교회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교구 내 모든 그리스도교계에서 운영하는 학교들과 환경보호에 관하여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교구의 청소년들이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다른 교회들도 이런 노력에 동참해서 우리 사회에서 생태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를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성공회 환경연대의 웹사이트 http://acen.anglicancommunion.org/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다음 사람을 접촉하시기 바란다.
레이첼 매쉬(Dr. Rachel Mash) 신부 rmash@mweb.co.za
켄 그레이(Canon Ken Gray) 총무 rector@colwoodanglican.ca
◐ 번역 : 교무원 홍보협력팀



  1. (주1) indaba-style dialogue; 남아프리카 줄루족에서 유래한 ‘컨센서스 도출을 위한 회의형태’로서, 공동체의 모두가 직면한 문제나 걱정거리에 대하여 모두가 참여하고, 큰 소리 작은 소리 할 것 없이 인내와 포용으로 꼭 통일되지는 않더라도 결과물로서 공동체의 의견을 끄집어내는 회의체를 의미함. ‘Continuing Indaba Facilitation’ 방식이란 그룹토의와 의견도출 내지 문제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으로서 성공회를 비롯한 종교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와 관련하여 점차 널리 이용되고 있음. 지난 2008년 람베스회의에서도 사용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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